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환영의 검날 블레이드13]의 정면 충돌 등장 임박!

2022.10.13

냉병기에 능한 정체불명의 소녀. 용병 신분으로 현재 각지 전장을 누비는 그녀에 대해선 여러 소문이 떠돌고 있지만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실은 블레이드13이라는 그녀의 코드네임뿐.

「나는 전장의 칼...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 블레이드13은 애클랜드와 같은 란티스 출신으로 애클랜드의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그녀는 지방의 명망 높은 가문 출신으로 엄격한 교육 환경에서 자라왔으며 그중에는 검술 훈련도 포함된다. 그녀는 자신의 검술로 유년기의 애클랜드를 여러 번 도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사모했던 건 애클랜드가 아닌 그의 부친 다리우스 주교였다.

나라가 멸망한 후 각지를 떠돌게 된 블레이드13은 결국 용병이 되었다. 몇 년 간 오직 나라를 재건할 생각으로 달려왔던 그녀는 뜻밖에도 애클랜드와 재회하게 되었지만, 더욱 의외였던 건 애클랜드의 모습에서 다리우스 주교의 그림자를 보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다.

플레어 블레이드

재회 이후, 애클랜드가 블레이드 13을 위해 제작한 기어. 화려한 추진 장치에서 이동 시마다 발산되는 불꽃은 어지러운 기류와 결합하여 화염 날개와 같은 후류를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진정한 전장의 검으로 거듭난 플레어 블레이드는, 멀리서 보면 흡사 버터가 녹은 듯 불타는 검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돌진해 방어선을 순식간에 녹여버린다.